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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귀 켈로이드 Z 절제술, 제거만큼 중요한 것은 재발 예방' 권민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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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강수병원  40 Views  26-10-19 10:53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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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켈로이드 Z절제술, 제거만큼 중요한 것은 재발 예방


한강수병원 권민주 대표원장


귀를 뚫은 자리에 작은 혹이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염증이나 흉터로 생각하기 쉽지만, 혹이 단단해지고 주변으로 번지면서 크기가 커진다면 켈로이드를 의심해야 한다. 귀 켈로이드는 피어싱이나 외상, 수술 등으로 피부가 손상된 뒤 회복 과정에서 흉터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옅어지지만, 켈로이드는 원래 상처의 범위를 넘어 자라나는 특징이 있다. 귀에 작은 구슬처럼 생기기도 하고, 심한 경우 귓불이나 귓바퀴의 형태를 변형시킬 정도로 커지기도 한다.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외관상의 문제로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켈로이드는 흔히 체질적인 문제로 알려져 있지만, 특별한 병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켈로이드는 자연적으로 없어지기 어려우며, 크기와 상태에 따라 주사치료나 수술적 제거가 필요하다.


귀 켈로이드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흉터 조직을 제거하면서 귀 본래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다. 귀는 피부가 얇고 연골이 복잡하게 자리하고 있어 무리하게 조직을 제거하면 귓불이 당겨지거나 귓바퀴의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수술법 중 하나가 Z절제술이다. 흉터를 절제한 뒤 주변 피부를 Z자 형태로 재배치하는 Z성형술의 원리를 활용해 봉합 부위의 당김을 분산시키고 귀의 윤곽을 복원하는 방법이다. 다만 모든 귀 켈로이드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흉터의 위치와 크기,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절제 및 봉합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수술 과정에서는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피부층을 정교하게 봉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형외과 전문의의 세밀한 수술이 필요한 이유도 단순히 혹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귀의 형태와 수술 후 흉터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켈로이드는 수술로 제거했다고 치료가 끝나는 질환이 아니다. 수술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스테로이드 주사, 압박치료, 실리콘 겔 등 상태에 맞는 치료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과 사후관리를 하나의 치료 과정으로 생각해야 한다.


귀 켈로이드는 커질수록 치료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귀에 생긴 작은 혹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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